중안부 길이, 양악수술로 줄일 수 있을까요? 얼굴 비율과 중안부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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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맥스구강악안면외과치과의원입니다.


일상 속에서 거울을  볼 때나 사진을 찍을 때, 문득 얼굴 비육이 신경 쓰이셨던 적 있으신가요?

특히, "얼굴이 왜 이렇게 길어 보이지?", "나이보다 더 성숙해 보인다는 말을 자주 듣는데..." 하고 고민해보신 분이라면 중안부 비율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최근 얼굴 비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중안부 길이'를 고민하는 분들도 함께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근 중안부가 짧고, 입체적인 얼굴형이 주목받으면서 중안부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럽게 커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중안부가 왜 길어 보이는지, 양악수술로 중안부 길이가 줄어들 수 있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1. 중안부란?


많은 분들이 '중안부'라고 하면 인중을 중안부라고 생각하시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얼굴은 크게 상안부, 중안부, 하안부 세 구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상안부 : 헤어라인부터 미간의 살짝 들어간 부분 (Glabella*)까지
  • 중안부 : Glabella 부터 코 아랫부분의 각진 지점 (Subnasal*)까지
  • 하안부 : Subnasal 부터 턱 끝 (Menton*)까지
*Glabella: 이마 아래, 양쪽 눈썹 사이 중앙

*Subnasal: 코 비주와 윗입술 사이 경계점

*Menton: 하악(턱뼈)의 가장 아래 중앙점


이 세 구간이 균등하게 나뉠수록 얼굴 비율이 안정적으로 보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중안부는 눈과 코, 입이 모두 모여 있는 얼굴의 중심 영역인 만큼, 비율 변화에 따라 전체 인상이 크게 달라집니다.


사람은 얼굴을 볼 때 무의식적으로 비율을 먼저 인식하게 되는데, 중안부 비율이 길어 보이면 얼굴 전체도 길다는 느낌을 받기 쉽습니다. 반대로 중안부 비율이 안정적으로 보이면 얼굴이 입체적이고 세력된 인상으로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양악수술로 중안부를 줄일 수 있을까요?

중안부 관련 고민으로 병원에 상담을 오시는 환자분들을 보면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이것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양악수술로 중안부 축소는 가능합니다. 다만 그 원리와 한계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술의 원리


양악수술에서 상악(위턱)을 올리는 방법은, 코뼈 옆에서 르포트 1형 골절단술*을 이용해 상악을 자른 뒤 위로 올리는 방식입니다. 이때 입술, 인중, 코 비주의 연조직이 함께 올라가면서 중안부가 전체적으로 짧아 보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르포트 1형 골절단술(LF1): 위턱뼈(상악골)를 가로로 절단하여 분리하고, 위턱 전체를 원하는 위치로 이동시키는 수술방법


상악에 회전을 주면 앞쪽으로 살짝 나오면서 입체감이 생기고, 그 부분이 볼록해지면서 시각적으로 축소된 느낌을 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상악이 올라가면 치아를 포함한 주변 조직이 함께 올라가 앞볼의 입체감이 살아나는 효과도 있습니다.


양악수술하면 인중 길이 축소될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양악수술로 인중부위 축소가 가능합니다.

다만, 몇 가지 해부학적 한계를 이해하셔야 합니다.

상악을 올릴 수 있는 범위는 무한하지 않습니다. 위로 자를 때 치아 뿌리보다 위여야 하고, 상방한계선은 눈 아래 안와하공*(신경이 나오는 부위)과 코 옆 하비갑개* 아랫부분까지입니다.


그 범위 안에서도 뼈, 하비갑개, 중비갑개*, 점막, 비중격* 등 다양한 기관을 고려해야 하고, 무엇보다 정상적인 호흡을 위한 공간이 반드시 확보되어야 합니다.


과도하게 올리면 점막과 뼈 등 모든 조직이 뭉쳐 심각한 기능적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비율 면에서도 다른 부분과의 균형이 무너져 오히려 얼굴이 어색해질 수 있습니다. 

*안와하공: 위턱뼈의 눈구멍 아래쪽에 있는 구멍이자 안와하혈관 및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

*하비갑개: 코 안의 비중격(코의 중앙 칸막이) 양쪽에 위치한 뼈와 점막으로 이루어진 구조물

*중비갑개: 코 안의 양쪽 벽에 있는 세 개의 뼈(비갑개) 중 가운데에 위치한 뼈

*비중격: 코 안을 왼쪽과 오른쪽으로 나누는 가운데 칸막이 벽


인중이 줄어들기는 하지만, 비주의 끝부분이 줄어들면서 인중의 보이는 부분이 입술과 함께 전체적으로 짧아지는 방식인데, 뼈를 5mm 올렸다고 해서 인중이 5mm 줄어드는 식으로 변하지는 않습니다.


인중축소술을 별도로 고려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최소 양악수술을 하고 6개월이 지난 이후에 조직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뒤, 실제로 얼마나 인중을 더 줄여야 하는지 파악하고 나서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훨씬 합리적입니다.


3. 상악을 과하게 올리면 어떤 부작용이 생길까요?


지나친 욕심은 오히려 역효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상악을 과도하게 올렸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호흡곤란
  • 앞볼 조직이 과하게 뭉쳐 부자연스러운 볼륨감
  • 치아 손상 및 변색
  • 안와신경 자극으로 인한 감각 이상
  • 콧물 누출 또는 잦은 코피
  • 공기 순환 저하로 인한 비염 약화

상악을 과하게 골려서 얻는 이점은 없습니다. 

기능과 비율, 두 가지 모두 무너질 수 있기 때문에 수술 계획은 반드시 충분한 진단과 신중한 판단 아래 세워져야 합니다.


4. 얼마나 줄이면 예쁠까요?


중안부 상담에서 자주 나오는 질문이 "중안부를 몇 mm 줄여야 하나요?" 인데, 단순히 "최대한 줄이고 싶다" 보다는, "내얼굴에서 어느 정도가 어울리는가"를 기준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얼굴의 각 부위는 독립적으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눈, 코, 입, 턱이 전체적인 조화 속에서 비율이 어떻게 어우러지느냐가 가장 중요한 점!"


중안부 고민이 있다면 무조건 짧게 줄이는 것보다,

현재 얼굴 비율과 전체 인상을 함께 고려해

자신에게 맞는 균형점을 찾는 방향을 권해드립니다.


중안부 길이 축소와 관련해서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아래 댓글에 남겨주세요!

답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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